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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후원 릴레이

[시네마테크 지키기 22회] 굳이 힘들여 지켜야 하는 곳



시네마테크에 들어설 때면 이따금 생각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여주는 사람들도, 영화를 보러오는 사람들도, 모두 얼마만큼의 정성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요. ‘영화를 본다’는 것이 너무도 쉽고 흔한 취미생활이 된 지금, 여전히 고통과 희열과 갈망을 주는 무언가로 남아 있는 곳. 시네마테크는 굳이 힘들여 지켜야 하는 곳입니다.
(김유경, 2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