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민과 절망을 이겨낸 몇 장면만이 이미지로 남는다 - 이명세 감독이 선택한 <샤이닝> 이명세 감독이 선택한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이었다. 영화를 감상한 소감에서 이명세 감독은 을 처음 미국에서 보았던 때를 회상하며 깨끗한 화질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겨울에 이라는 공포장르를 선택해서 관객들에 송구함을 드러냈던 이명세 감독. 그러나 그의 우려와는 달리 146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추운 날씨에도 극장을 가득 메우고 영화를 감상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은 함께 웃고 놀라며 마치 새롭게 개봉한 스탠리 큐브릭의 최신작을 감상하듯 하나가 되어 영화의 배경인 오버룩 호텔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이명세(영화감독) : 십년 전 쯤 뉴욕 필름 포럼에서 을 볼 기회를 수차례나 놓쳤다. 1년 뒤에 힘겹게 감상할 수 있었는데 그 때 내가 느꼈던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