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Feature] 이들의 내밀한 고백을 듣는 방법, 혹은 이 난처함을 어떻게 할까 이번 “청춘이 말하고 카메라가 듣다 : 한국 다큐멘터리 특별전”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은 모두 솔직함과 친밀함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작품별로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영화의 감독들은 모두 출연자들과의 가까운 관계를 바탕으로 영화를 연출했다. 이나 처럼 영화를 찍기 전부터 알고 지낸 경우도 있고 처럼 영화를 찍으며 친해진 경우도 있지만 둘 중 어느 쪽이든 연출자와 출연자들이 서로간의 정서적 연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영화를 만들어나간 것은 확실하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출연자들은 자신의 속 깊은 이야기나 부끄러운 이야기들을 그렇게 솔직하게 다 털어놓지 못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관객은 타인들의 내밀하고 사적인 고백을 들으며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삶의 한 부분에 대해 떠올리고 내 삶의 고민도 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