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그래드웰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20세기 버전의 실낙원 - 데이비드 클래드웰의 <마을을 위한 레퀴엠> 리뷰 20세기 버전의 ‘실낙원’ -데이비드 글래드웰의 '마을을 위한 레퀴엠' 데이비드 글래드웰은 영국 다큐멘터리의 오랜 조력자 중 한 명이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는 편집 등의 분야에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다. 편집자로 참여한 작품 가운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와, 린제이 앤더슨의 또 다른 작품 이 가장 유명하다. 회화를 전공한 그는 일찍이 1950년대 중반부터 중단편영화를 만들어왔으나, 다소 실험적인 성격의 다큐멘터리는 오랫동안 창고에서 세월을 보내야 했다. 영국 영화의 숨은 수작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애쓰는 BFI(영국영화협회)가 아니었다면, 그의 작품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몇 해 전, BFI는 글래드웰의 중단편을 복원해 세상에 공개했다. 수십 년 만에 무명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