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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9 영화의 21세기, 미래의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8주년 기념 영화제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www.cinematheque.seoul.com)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의 개관 8주년을 맞아 영화의 21세기, 미래의 시네마테크를 테마로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8주년 기념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2년에 개관한 비영리 극장인 서울아트시네마는 지난 8년간 상업과 유행에 따라 소멸하고 사라지는 영화들,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지닌 고전들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손쉽게 영화를 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영화의 고전과 상당수의 예술 작품들을 극장에서 온전하게 감상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21세기의 새로운 영화들 또한 마찬가지의 운명에 처해 있다.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 상당수가 아직 우리들에게 제대로 도착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번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관 8주년을 맞아 여는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8주년 기념 영화제21세기에 새롭게 나온 영화들 중 상업성이 적다는 이유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이다. 마뇰 드 올리베이라의 <금발 소녀의 기벽>(2009), 잉마리 베르히만의 <사라방드>(2003)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부터 마르코 벨로키오의 <승리>(2009) 등 최근 각종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은 작품 총 8편이 상영된다. 종종 좋은 영화들을 관객들이 외면한다고 말하지만, 이런 영화들을 외면하는 것이 관객들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긴다. 이번 특별전은 21세기에 문을 연 서울아트시네마와 함께 동시대를 살았던 영화들을 소개하는 행사이자, 왜 동시대의 영화들이 극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영되지 못하는가를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기간에는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기 위한 영화인들의 후원활동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이 세계 4대 도시 중의 하나가 될 거라고 하지만, 정작 서울의 영화적 환경은 파리, 런던, 뉴욕 등의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영화인들은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고, 올해 1월에는 ‘서울에 시네마테크전용관을 건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명세 감독)’를 발족시켰다.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월에는 박찬욱, 봉준호, 김혜수, 원빈 등 총 12인의 영화인들의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기 위한 하이트맥주의 맥스 광고 촬영이, 4월에는 하퍼스바자에서 영화의 집으로 오세요를 컨셉으로 이장호, 이명세, 안성기, 이병헌 등 총 26명의 영화인들과 함께 진행한 후원사진 촬영이 있었고, 이 사진들은 2010 5월호 하퍼스바자 특집 코너에 게재되었다. 또 국내 대표적인 영화잡지 씨네21에서도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기 사진전을 개최하고, 관련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이번 개관 8주년 기념 영화제 기간 동안 이들의 후원활동을 기념하는 ‘후원 사진전’을 서울아트시네마 로비에서 연다.

또한 20일 저녁 7시에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의 염원이 담겨진 영화인들의 후원활동을 기념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함께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8주년을 축하하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후원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시네마테크를 지지하는 친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건립될 시네마테크 전용관의 상을 그려보는 프리젠테이션도 진행될 계획이다. @ 


Posted by seoul art cinema Hu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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