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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바람

[시네토크] “멈추지 말고 계속 삶에 대해 얘기했으면 좋겠다” 장건재 감독과의 대화 지상중계 지난 9월 2일 상영 후 영화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과 주연 배우 김주령 씨가 함께 하는 시네토크가 이어졌다. 감독과 배우의 삶이 반영되고 녹아든 영화였던 만큼 시네토크 역시 영화 안팎을 오가며 흥미롭고 진솔하게 이야기 나눈 시간이었다. 이 날의 이야기를 일부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장건재 감독의 첫 번째 영화 이 청소년기의 성장담을 다뤘다면 은 좀 더 성숙한 일상의 문제들이 담겨있다. 어떻게 이 영화를 생각하게 되었고, 실제로 시나리오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다. 장건재(영화감독): 이 영화는 작년 봄 쯤 기획했다. 제 아내이기도 한, 김우리 프로듀서와 이 영화에 대해서 맨 처음 이야기할 때 사실은 논외의 프로젝트 같은 것이었는데, 지금 .. 더보기
우리는 어떻게 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첫 영화를 만들 수 있었나 ❹ 로 데뷔한 임상수 감독 편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 그들의 데뷔작을 만나다’라는 제명으로 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 4인의 데뷔작을 상영하고 매 저녁마다 관객과 아카데미 출신 선후배 감독들이 함께 만나는 특별 대담 행사를 가졌다. 마지막 날이었던 19일 저녁에는 임상수 감독의 를 상영한 후, 임상수 감독과 그의 후배인 의 임찬상 감독, 의 장건재 감독이 참여하여 대담을 벌였다. 며칠 전 여섯 번째 연출작인 촬영을 끝냈다던 임상수 감독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이 눈길을 모았던 그 현장을 전한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나서 데뷔작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과정을 간단하게 들려 달라. 임상수(영화감독): 사실은 시나리오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