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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라이더

[Cinetalk] 뉴아메리칸시네마의 숨겨진 걸작, <자유의 이차선> 지난 4월 7일, 몬테 헬만의 상영 후, 이용철 영화평론가의 시네토크가 이어졌다. 이 당시 뉴아메리칸시네마와 공명하는 지점들을 통해 몬테 헬만이라는 낯선 이름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이 날의 강연을 옮긴다. 이용철(영화평론가): 몬테 헬만은 1932년 뉴욕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가서 그곳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처음 시작했던 것은 연극이었고, 틈틈이 TV나 영화의 편집 등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 그가 영화를 시작한 것은 로저 코만의 역할이 컸다. 당시 로저 코만과 젊은 감독들의 만남은 당연한 일이었던 것 같다. 이전 세대의 감독들과 다르게, 학교에서 영화를 배운 이 젊은이들은 학교를 나와서 정작 영화를 만들 방법이 없었다. 그 때 코만은 아주 적절한, 구세주.. 더보기
아메리칸 뉴 시네마의 역사와 현재성 [시네클럽] 데니스 호퍼 추모 특별상영 지난 8월 7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데니스 호퍼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특별상영이 열렸다. 상영 후에는 김성욱 프로그래머가 아메리칸 뉴 시네마의 역사와 현재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데니스 호퍼의 작품세계와 그의 작업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된 시네클럽 현장을 전한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올해 데니스 호퍼가 세상을 떠나 그의 작품을 몇 편 묶어서 상영해보려 했는데 당장 수급이 쉽지 않았던 와중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무래도 가 아닌가 해서 이 영화를 상영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라스트 부분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 한다. 마지막 장면의 파괴적 이미지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동시대적으로는 1967년에 만들어졌던 의 마지막 장면 또한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