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살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Cinetalk] 일상의 순간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역사와 소수자들을 주목한다 상영 후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와의 시네토크 할리우드 영화를 보고 자라온 세대인 만큼 주인공인 백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흑인이 주변 인물이 아닌 주인공인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이나 최근에 나온 빼곤 얼마 없을 것이다. 이번 특별전 '친밀한 삶'에서는 그렇게 영화 속에서 조차 소외되었던 흑인들을 포착한 미국의 독립영화 를 스크린 위에 걸어놓았다. 지난 4월 5일 찰스 버넷의 상영 후 이어진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와의 시네토크 현장을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영화평론가): 이번 특별전 제목을 ‘친밀한 삶’이라 붙인 이유와 관련된 작품이 방금 보신 영화 다. 처음 봤을 땐 흑인의 문제를 다룬 영화여서 강렬한 이야기이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