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의 아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프랑수아 트뤼포의 <야성의 아이> 숲 속에서 한 소년이 발견된다. 10세 전후로 보이는 이 소년은 인간 사회가 아닌 야생에서 살아온 ‘야생의 아이’였다. 후에 빅토르로 명명된 이 소년은 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었고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빅토르는 정신병원에서 농아학교로 그리고 이타르 박사의 개인 집으로 보내진다. 장 이타르 박사는 1798년, 소년의 지적장애가 선천적인 것이 아닌 인간사회와의 단절과 고립에 근거했다고 주장하며 빅토르의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실화에 근거한 이 이야기는 트뤼포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주인공인 빅토르를 비롯한 배역들의 캐스팅이 마무리되었고 또 한명의 주인공인 이타르 박사의 역할이 남았는데, 이는 트뤼포가 직접 연기했다. 이 영화의 흑백 화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재의 구현에 성실성을 제공하고, 시퀀스를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