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성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Interview] 양조위가 나를 시네마테크로 인도했다 이해관계로 얽힌 생활의 터전에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접점을 찾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면에서 같은 일터에서 만나 알게 된 정윤정 씨는 아주 뜻밖의 모습으로 다가온 최초의 인연이었다.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어느덧 시네마테크에 대한 논의로까지 이어졌고, 그렇게 우리는 서로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렇듯 유난스러울 만큼 정윤정 씨가 더 반가웠던 것은 시네마테크를 알고 아끼는 사람을 가까운 생활의 영역에서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영화를 전공했고 영화계에서 일을 하기도 했었다는 정윤정 씨에게서 시네마테크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시네마테크와의 인연을 꽤 오래 이어왔다고 들었다. 2003년도에 처음 알게 되었다고 했는데 시네마테크에 처음 오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