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라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레오 까락스의 <홀리 모터스> 오스카 씨의 초현실적인 파리 오디세이 2012년 칸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사이트 앤 사운드》, 《빌리지 보이스》, 《필름 코멘트》, 《카이에 뒤 시네마》 등 유수의 영화전문지가 그해 베스트 목록 상위에 올렸던 영화. 는 한때 천재라 불리었던 프랑스 감독 레오스 카락스가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는 마치 그 긴 공백기 동안의 숱한 영화적 구상을 한 편의 영화 속에 농축해 넣은 듯, 변화무쌍하고 정신착란적이며 기이하다. 혹은 풍부하고 실험적이며 아름답다. 난감하게도 온갖 부정과 긍정의 형용사를 다 갖다 붙여도 이 영화로 와서는 기어이 찬사가 되고 마니 그 숱한 비평적 상찬은, 극 중에 나오는 파리 묘지의 비석에 새겨진 '내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해 주세요'를 빌어와 '인터넷 사이트를 참조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