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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Web Magazine「Filmground」2020.5 서울아트시네마의 현재 지난 2월 26일, 서울아트시네마는 2주간 휴관에 들어갔다. 3일 전인 2월 23일, 정부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다중 밀집 시설 이용 제한과 집단 행사 자제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극장 휴관이 의무 사항은 아니었다. 하지만, 1월 25일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방문한 멀티플렉스 극장이 임시 휴관에 들어가면서, 영화관은 사람들에게 위험한 장소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극장 관객수가 급감했다. 2월 한 달간 관객 수가 총 734만70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예술영화관 관객 수도 지난해 대비 60~80% 감소했는데,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 극장 휴관은 극장 스태프와 관객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선택이다. 3월 초 개.. 더보기
[특집] 코로나 이후의 독립예술영화관은? 예술영화전용관, 비영리 극장 관계자 인터뷰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이 지난 1월 27일이었다. 2월부터 극장의 영화 관객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2월 20일 대구의 오오극장(독립영화전용관)이, 대전에서는 대전아트시네마(예술영화전용관)가 휴관에 들어갔다. 2월 23일, 정부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다중 밀집 시설의 이용 제한과 집단행사 자제를 권고했다. 2월 25일, 한국영상자료원이 휴관을 시작했다. 서울아트시네마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잠시 멈추고 2월 26일부터 2주간 휴관을 했다. 대부분 극장들은 휴관 대신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상영을 계속했지만, 극장이 처한 상황은 다들 비슷하다. 관객 수는 전년 대비 60~80%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