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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순

[시네토크] “그 분들의 말 못한 사연과 고통들을 전달하고 싶었다” 임흥순 감독과의 대화 지상중계 지난 9월 1일, 상영 후 임흥순 감독과의 시네토크가 이어졌다. 제주 4.3에서 강정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풍경에 가려진 제주의 어두운 모습을 담아낸 임흥순 감독과의 이야기를 여기에 일부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영화 의 작업은 처음에 어떻게 시작 하게 되었나. 임흥순(영화감독): 단편선의 작품들도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했고, 같은 경우도 저의 가족은 아니지만 김민경 프로듀서의 가족에서 시작되었다. 2009년 3월에 동료 미술작가들과 제주도를 내려갔었는데, 그 때 3일 동안의 일정을 끝내고 김민경 프로듀서와 함께 할머니 댁을 찾아갔다.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처음에는 제주도의 일제강점기 흔적 같은 것을 찾아볼까 해서 왔는데, 김민경 프로듀서의 .. 더보기
[영화제] 현실의 새로운 감각: 주목할 3인의 작가전 새로운 감각을 선보이는 작가 3인의 신작을 만나다! 무더운 여름을 ‘2012 시네바캉스 서울’와 함께 시원하게 보낸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가을의 문턱에서 현실의 감각을 새로운 방식으로 포착하는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신작을 묶어 ‘현실의 새로운 감각: 주목할 3인의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만날 3인의 작가는 이미 자신만의 개성 있는 영화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멸, 임흥순, 장건재 감독으로 이들이 독립적인 방식으로 제작한 신작 , , 3편을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열흘간 상영한다. 상영작 중 와 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제주의 아픈 역사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고, 장건재 감독의 은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 섹션에 초청되어 대상에 주는 JJ스타상과 관객들의 성원을 받은 J..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