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유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마르셀 카르네 '인생유전 Les enfants du paradis' 2차 대전 나치 점령기 파리에서 촬영한 은 상실을 통해 인생의 쓰라린 의미를 통각하게 되는 이들에 대한 서사시이다. 물경 세 시간을 상회하는 유장한 스토리는 한 편의 가면무도회 같은 삶의 아이러니를 스케치한다. 1830년대 파리, 광휘에 찬 아름다움과 기품을 지닌 여주인공 개랑스 주변에 그녀를 흠모하는 네 명의 남자가 모여든다. 곡예극단의 마임 광대 뱁티스테와 떠돌이로 극단 생활을 시작한 배우 프레데릭, 작가이자 범죄의 거리를 지배하는 범죄의 왕 라스네어, 그리고 속물적인 귀족 몽트레이 백작이 개랑스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투를 벌인다. 개랑스의 속마음은 열정적인 뱁티스테를 향하지만, 그녀가 라스네어의 음모적 범죄 행각에 휘말림으로 말미암아 연인의 사랑은 좌초될 운명에 처한다. 영화는 19세기 초입 흥청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