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거창하게는 시네마테크는 시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과거의 관객과 현재의 관객이 만난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지금보다 예전 시간에 있던 사람들과 현재라는 시간 속을 살고 있는 내가 서로 같은 영화를 보며, 전율을 느끼고, 그런 자극들이 미래를 바라보게 만들고, 결국 미래를 만든다. 위대한 영화는 많은 것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힘이 있긴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영화들의 생명력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것은 시네마테크라는 공간이 있어서가 아닐까.
작고 소박하게는 때론 졸기도 하고, 혹은 너무 큰 감동에 탄성을 지르기도 하는, 매번 심야상영도 제발 했으면 혹은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하고 간절한 소망을 갖고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박광호, 26세)
작고 소박하게는 때론 졸기도 하고, 혹은 너무 큰 감동에 탄성을 지르기도 하는, 매번 심야상영도 제발 했으면 혹은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하고 간절한 소망을 갖고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박광호, 2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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