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아트시네마 소식

국가대표 감독들과 배우, 서울에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을 위해 뭉치다!

영화인들의 시네마테크 후원 활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5명의 감독들(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김지운 감독, 최동훈 감독, 류승완 감독)과 원빈, 김혜수, 하정우, 공효진, 류승범, 박시연, 이민기까지 총 7명의 배우들이 뭉쳐 도네이션으로 CF에 출연, 시네마테크를 위한 후원금 조성 및 안정적인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선 것.

‘시네마테크’는 영화 관련 자료를 보존하고 그 자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영화자료보관소, 영화박물관, 영화도서관이라 불리며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전당으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는 그간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전전긍긍해 왔고, 이에 안타까운 마음을 모은 영화인들이 후원에 나서게 된 것.

에 대해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시네마테크를 살리기 위해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지지하는 영화인들이 직접 광고에 출연하여, 출연료 전액을 서울아트시네마 후원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네마테크 후원을 위해 마음을 모은 12명의 영화인들이 출연하게 된 CF는 주류업체 하이트의 ‘맥스’ 맥주 광고. 이번 맥스 맥주 광고는 총 5편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12명의 감독과 배우들이 5팀으로 각각 나뉘어 출연한다. 이 5편의 광고는 순차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번 CF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전액 현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와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보하기 위한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한편 서울아트시네마는 영화인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후원과 지지에 힘입어 올 상반기 정상적인 프로그램 상영회를 갖게 되었다. 이에 서울아트시네마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후원금 마련에 나선 영화인들과 함께 여러 특별한 행사들을 계획하는 등, 앞으로도 시네마테크의 진정한 주인인 관객들을 위해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S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