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영화진흥위원회의 공모제 추진과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시네마테크 사업에 대해 이번 갈등은 "절차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는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진을 비롯해 영화인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아트시네마가 상생의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서울아트시네마가 그간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면서 평가도 좋았고, 운영상의 잘못도 없었다. 자금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불거졌던 '미디액트' 사안과는 전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공모를 진행하는 영진위의 입장도 있다. 공모에 참여해 영진위의 체면도 살려주면서 서울아트시네마도 실익을 찾는 상생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시네마테크가 영화인들이 귀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면 왜 도와주지 못하겠는가"라며 "양측의 절차상의 문제는 정말 잘 협의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아울러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 문제에 대해 "전용관을 설립하는 부분을 서울시와 협의하겠다"며 "현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문 영진위원장도 "공모는 필요하다"는 기존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다만 "서울시네마테크와 경합할 만한 단체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

 

[출처] 연합뉴스 2010/03/03 기사  (http://www.yonhapnews.co.kr/entertainment/2010/03/03/1102000000AKR201003031059000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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