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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전/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회고전

[비평좌담] "친구의 손을 잡고 올리베이라를 보러 오자" - <앙젤리카의 이상한사례> [지상중계 -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회고전] “친구의 손을 잡고 올리베이라를 보러 오자”이용철, 유운성, 김성욱 비평좌담 - 지난 11월 2일에 열린 11월의 “비평좌담” 주인공은 바로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감독이었다. 를 보고 난 뒤 바로 이어진 세 평론가의 대화에서 올리베이라 감독의 형식적, 내용적 특징에 대한 논의는 물론 올리베이라에 얽힌 개인적인 기억까지 들을 수 있었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회고전을 맞아 비평좌담을 마련했다. 많은 작품 가운데 비교적 최근 작품인 를 선택한 것은 이 작품이 올리베이라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거론하기에 적합해 보였기 때문이다. 먼저 올리베이라 감독의 영화를 어떻게 접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다. 이용철(영화평론가)│’.. 더보기
[특집2]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 토킹 픽쳐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토킹 픽쳐 포르투갈의 영화감독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는 1908년에 태어나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최고령 감독으로서, 포르투갈은 물론 세계 영화사에서 굵직한 위치를 차지한다. 알고도 믿기 힘든 그의 나이 때문일까, 변치 않는 왕성한 창작력 때문일까, 혹은 단순히 영화 자체가 너무 어렵기 때문일까? 어쩐지 올리베이라의 세계는 너무나 심오하고 신비한 까닭에 쉽사리 접근할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지곤 한다. 이번 올리베이라 회고전은 그간 전혀 볼 수 없거나 이곳저곳에서 산발적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올리베이라의 작품들을 한 번에 모아서 봄으로써 그 신비의 베일을 벗겨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리베이라 영화의 외면적 특징 중 하나는 인물들의 대사.. 더보기
[특집1] 시네마 - 에이돌론 :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입문, 혹은 논쟁을 위한 서설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회고전 특집 1] 시네마 - 에이돌론: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입문, 혹은 논쟁을 위한 서설 한국의 올리베이라 수용 약사(略史) 오랜 준비 끝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마련한 이번 회고전은 올리베이라의 작품 대부분이 한꺼번에 상영된다는 점에서 아주 귀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보고 그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할 기회가 비로소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이때 지난 15년 동안 한국에서 올리베이라의 영화가 어떻게 소개되었는지 그 역사를 간략히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내가 처음으로 본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의 영화는 1993년 작품인 이다. 용케도 NHK 위성방송 BS2 채널까지 서비스하는 지역유선방송에 가입해 두었던 덕분인데, 2000년 초에 방영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