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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 특별전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세계 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 특별전이 한창이던 지난 15일 저녁 상영 후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정미숙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예술학 박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직 한 쇼트로만 이루어진 영화 역사상 가장 놀라운 한 장면이 펼쳐진 영화 를 중심으로 알레산드르 소쿠로프의 세계에 대하여 정미숙 박사와 관객들이 나눈 시네토크 현장을 전한다. 정미숙(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예술학 박사): 소쿠로프 작품의 대부분은 러시아의 역사와 전통 문화사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래서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에 작품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상영금지 조치가 취해졌고, 90년대 이후에서부터야 비로소 서구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90년대 이전까지 소쿠로프 작품의 대부분은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초창기 세 작품을 차례로 살펴보려고 한다.. 더보기
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 특별전, 놓칠 수 없는 MUST SEE MOVIE12 국제영화제에 가면 일찌감치 매진되는 영화가 있다. 유명 감독의 작품이나 이름만 들어도 알 것 같은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혹은 해외 우수영화제의 수상작들이다. 이렇게 검증받은 작품을 영화제에서 놓치면 그 뒤 극장에서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그래서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서울아트시네마가 준비했다. 극장 상영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영화 열 두 편을 한자리에 모았다. ‘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라. 참으로 거창한 제목이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이를 ‘동시대에 꼭 기억해야 할 영화들’이라며 특별전을 소개한다. ‘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 특별전’을 기획한 서울아트시네마는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예술적 가치에 비해 쉽게 잊힌 영화를 고이 모았다. 사실 ‘21세기 영화계에 회자되.. 더보기
동시대 영화들이 몰려온다! 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 특별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2000년 이후에 발표된 동시대의 수작들을 소개하는 '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그간 교육적, 문화적 목적으로 시대의 고전을 상영하는데 애써왔다. 하지만, 21세기 이후 여러 가지 조건으로 우리 시대의 영화들은 어쩌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인식 하에 지난 5월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개관 8주년을 맞아, 21세기에 새롭게 나온 영화 중 상업성이 적다는 이유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상영한 바 있다. 이 특별전에서는 21세기에 문을 연 서울아트시네마와 함께 동시대를 살았던 영화들을 소개하면서, 왜 동시대의 영화들이 극장을 통해 안정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