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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소식

"지금의 위기는 정부 정책의 문제" 글 : 김성훈 사진 : 백종헌 | 2010.11.08 민주당 의원들과 영화관계자 간담회 열려 “영화계의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1월3일 오후 2시 국회의정관의 한 회의실에서 ‘영화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주최로 열린 이 자리에는 최문순 의원을 비롯해 천정배 의원, 박찬욱 감독, 임창재 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현용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부위원장, 김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종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은 “세계 어디에도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광고 앵벌이를 해서 번 개런티를 시네마테크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풍경은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이렇게 해서.. 더보기
우리에게 시네마테크가 필요한 이유 헝가리의 영화학자 벨라 발라즈는 ‘옛날 영화를 보고 왜 사람들이 웃는가’를 질문한다. 다른 오래된 예술은 웃긴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가장 순박하고 원시적인 예술을 보고도 사람들은 감탄할 뿐, 낡았다고 여기거나 웃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영화는 사정이 다르다. 불과 백년도 지나지 않은 1920년대 무성영화들이나 1960년대 한국영화들을 보며 사람들은 촌스럽다고, 웃긴다고 여긴다. 발라즈는 그 이유로 사람들이 오래된 예술에서는 지나간 시대의 정신을 거기에 합당한 형식에 담은 표현성을 발견하는 반면 영화에서는 유행을 민감하게 느끼기 때문이라 말한다. 벨라스케스의 그림이나 모차르트의 음악은 과거의 것이지만 거기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그 시대의 취향과 예술의 적절한 표현형식이 있다. 반면, 영화는.. 더보기
[씨네스코프] 무슨 작당모의 하냐고요? 서울아트시네마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 위한 2차 맥스 후원 광고 촬영현장 “감독님, 우리 나이가 뭐 어때서요?” 10월16일의 연세대학교 캠퍼스, 이재용 감독을 사이에 두고 고현정과 소지섭의 나이 성토가 한창이다. 시작은 고현정이었다. “노래방 가서 춤추면 걸그룹해도 된다는 소리 듣는다”는 고현정의 말에 “우리가 부족한 게 뭐 있어”라며 소지섭이 맞장구를 치고, 얼굴, 몸매, 피부, 수영실력을 오가며 서로를 칭찬하던 도중 이재용 감독이 “내가 보기엔…. 나이(가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말로 제동을 걸자 두 배우가 발끈하는 설정이다. 해프닝은 역시 고현정의 말 한마디로 일단락됐다. “감독님, 걔들은 맥주 맛도 몰라요.” 서울아트시네마의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을 위한 맥스의 2차 후원 광고는, 이렇게 막을.. 더보기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서울아트시네마의 안정적인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 위해 맥스(MAX)와 영화인 또 다시 뭉치다! -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전용관 건립 기금 마련 위한 2차 후원광고 진행 - 이준익, 이재용 감독과 배우 고현정, 김강우, 김민희, 김하늘, 소지섭, 송승헌, 이정진, 주진모, 천정명(이상 가나다 순) 등 11명의 영화인 동반 출연, 출연료 전액 서울아트시네마에 기부 - 2012년 영화도시 서울에 안정적인 시네마테크전용관을...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서울에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2차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대표 최정운 www.cinematheque.seoul.kr)는 영화도시 서울에 시네마테크전용관 하나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동감, 시네마테크 활.. 더보기
국회 문방위, 조희문 영진위원장 사퇴 촉구 국회 문방위, 조희문 영진위원장 사퇴 촉구 최문순 의원, 조희문 영진위원장 새로운 비리 제기 21일 국회 문방위가 처음 열렸다. 오전에는 문방위 소속 기관의 업무보고가 있었고, 오후에는 문방위 소속 기관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루어졌는데, 조희문 영진위원장에 대해 신재민 문화부 차관이 독립영화 심사에 대해 칸느영화제에서 간 조희문 위원장이 심사위원들에게 장거리 전화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조기 사퇴 요구를 두번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퇴를 하지 않는 영진위원장에 대한 질타와 집중 질의가 이루어졌다. 최문순 의원은 영상미디어센터 불공정한 사업자 선정에 이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를 0점 처리해 불공정한 심사를 하고, 독립영화 지원작 심사위원들에게 칸느영화제에서 전화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서류조작.. 더보기
영화보러 멀티플렉스만 가시나요 독립영화·회고전·특별전… 전용관서 편안히 즐기세요 최근 극장가에서 33년 만에 영화 ‘대부’가 재개봉돼 눈길을 끈다. 영화 ‘하녀’가 리메이크돼 화제였고,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 붐이 이는 등 고전 영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시간의 한계를 넘은 고전 영화들을 1년 내내 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새로운 감성으로 채색된 독립영화와 국내외 고전을 만날 수 있는 ‘예술영화 전용관’들이 바로 그곳이다. 시네마테크 KOFA 1991년 개관한 이곳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시네마테크(영화 관련 자료를 보존하고 고전영화나 예술영화를 일반인과 공유하는 곳)로 국내외 고전·예술·독립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시설도 멀티플렉스 개봉관에 버금간다. 1관은 328석의 대형관이.. 더보기
류승범·공효진, 영화관 건립위해 ‘CF노개런티’ 출연…선행커플 등극 [뉴스엔 홍정원 기자] 배우 류승범 공효진 커플이 영화관 건립을 위해 맥주 CF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정우와 공효진이 공효진의 연인인 류승범과 박시연의 ‘어느 날 축구장’ 편에 이어 맥스(Max) ‘맥주 맛에 눈뜨다’ 릴레이 광고캠페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18일 하이트맥주는 “하정우와 공효진이 맥스의 ‘맥주 맛에 눈뜨다’ 릴레이 광고캠페인 마지막 시리즈인 ‘남자의 허세’편에 동반 출연했다”고 전했다. 총 5편으로 이뤄진 ‘맥주 맛에 눈뜨다’ 맥스 광고캠페인은 예술영화와 고전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기금마련을 위해 한국영화계 대들보 격인 감독 5명(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김지운, 최동훈)과 배우 7명(김혜수, 원빈, 류승범, 이민기, 박시연, 하정우, 공효진)이.. 더보기
이제 여덟 살, 열살 땐 꼭 안정된 집에서 만나고 싶다!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8주년 기념 및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위한 후원의 밤 성황리에 개최 2010년 5월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가 개관 8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극장에서 제대로 감상하기 힘든 상황에 빠진 동시대의 뛰어난 영화들을 소개하는 ‘개관 8주년 기념 영화제’가 진행 중이다. 이 영화제는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로 많은 관객이 찾아들면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영화제가 한창이던 지난 20일 저녁, 서울아트시네마의 여덟 번째 생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최근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마뇰 드 올리베이라 감독의 을 상영하고 후원의 밤 행사 이후에, 로비에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