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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시네바캉스 서울/News

한시협, 2011 시네바캉스 서울’ 맞이 '특별 영화사 강좌' 개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대표 최정운 www.cinematheque.seoul.kr) 7 28일부터 8 28일까지 한 달간 개최하는 한여름의 영화 축제 ‘2011 시네바캉스 서울(2011 Cine-Vacances Seoul)’ 기간 중에 영화 상영과 더불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총 4강의 영화사 연속 강좌와 두 차례의 특별 강좌를 연다.

영화사 연속강좌는 ‘2011 시네바캉스 서울의 메인 섹션의 주요 상영작 중 아메리칸 뉴시네마에 속한 작품을 위주로 하여 아메리칸 뉴시네마의 현대성이란 주제로 해당작품 상영 후 총 4강의 강좌로 편성되어 있다.

1강은 8 5일 오후 5시에 상영예정인 마이클 치미노의 영화 <천국의 문> 상영 후 영화평론가인 김영진 명지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마이클 치미노, 할리우드의 저주받은 감독이란 주제로 뉴아메리칸 시네마가 미국영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기간 영광과 굴욕을 함께 한 마이클 치미노 감독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강은 평소 로버트 알드리치의 영화를 좋아하고 많이 추천해왔던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감독이 강사를 맡아 로버트 알드리치, 남성적 허세와 유희란 주제로 8 7일 오후 1시 알드리치의 <피닉스> 상영 후에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 영화는 강사로 나선 오승욱 감독이 3년 연속 서울아트시네마의 또 다른 대표 영화제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의 추천작으로 꼽았으나 당시 수급 상황이 여의치 않아 상영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바캉스 시즌에 맞춰 상영하게 되어 작품에 대한 해석 뿐아니라 영화제작과정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강은 8 14일 오후 330분에 브라이언 드 팔마의 영화 <드레스드 투 킬> 상영 후에 이뤄지며, 3강의 강사로는 영화평론가이자 서울아트시네마의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 총괄하고 있는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가 맡아 브라이언 드 팔마, 희생자의 비명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 4강은 8 21일 오후 1시 오슨 웰스의 <위대한 엠버슨가> 상영 후 유운성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강사로 나서 오슨 웰스와 아나크로니즘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영화 <위대한 엠버슨가>는 웰스의 영화 중 저평가된 저주받은 걸작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영화사 강좌를 통해 영화에 대한 또 다른 흥미로운 해석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특별행사프로그램으로 안톤 체호프와 문학이란 두 번의 특별강좌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최대 제작사 중 하나인 모스필름 제공으로 이뤄진 안톤 체호프와 영화: 러시아 모스필름 특별전섹션에 포함된 행사로 7 30일 오후 3시 상영 예정인 작품 <베짱이> 8 6일 오후 4시 상영 예정인 <갈매기> 상영 후인 양일간 펼쳐진다.

이 섹션에 포함된 작품은 모두 안톤 체호프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베짱이> 상영 후 열리는 1강은 모스크바 국립대학 박사이자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로 재직중인 오원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단편소설의 거장 안톤 체호프란 주제로 강연을 해 줄 계획이며, 2강은 오종우 성균관대학교 러시아문학과 교수가 강사를 맡아 ‘”인생은 짧은 거야, 그러니 잘 살아야 해라고 말하는 인간 존재의 진실에 대한 안톤 체호프의 보고서를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이번 ‘2011 시네바캉스 서울기간 동안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와 허남웅 프로그래머의 진행 하에 랜덤으로 관객과 좀 더 심도 깊게 영화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여 6, 7차례의 자유로운 애프터 토크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체호프의 문학세계까지 섭렵해볼 수 있는 특별강좌까지 시네바캉스 서울 기간 동안 총 6회 준비된 영화사 강좌는 별도의 강좌비 없이 영화관람료로 만으로 참여 가능하며, 강좌에 앞서 상영되는 영화를 본 관객에게 참여 우선권이 있고 좌석이 남을 경우 선착순 참여 가능하다. 보다 상세한 강좌 일정 및 내용은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 여름의 영화 축제 ‘2011 시네바캉스 서울데자뷰를 컨셉으로 7 28일부터 8 28일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며, 30여 편의 고전 걸작들이 상영된다.


 ★ 강좌일시

>>>영화사 강좌: 아메리칸 뉴시네마의 현대성

8 5() 17:00 <천국의 문> 상영 후

마이클 치미노, 할리우드의 저주받은 감독_김영진(명지대학교 교수, 영화평론가)

 

8 7() 13:00 <피닉스> 상영 후

로버트 알드리치, 남성적 허세와 유희_오승욱(영화감독)

 

8 14() 15:30 <드레스드 투 킬> 상영 후

브라이언 드 팔마, 희생자의 비명_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영화평론가)

 

8 21() 13:00 <위대한 앰버슨가> 상영 후

오슨 웰스와 아나크로니즘_유운성(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특별강연: 안톤 체호프와 문학

7 30() 15:00 <베짱이> 상영 후

단편소설의 거장 안톤 체호프

_오원교(모스크바 국립대학 박사,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

 

8 6() 16:00 <갈매기> 상영 후

인간 존재의 진실에 대한 안톤 체호프의 보고서_오종우(성균관대학교 러시아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