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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7인

[시네토크] "회심의 순간이 매혹적이다"-오승욱 감독이 말하는 존 스터저스의 <황야의 7인> 시네토크 [시네토크] 회심의 순간이 가장 매혹적이다 - 오승욱 감독이 말하는 존 스터저스의 제8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이제 막 달리기 시작한 1월 20일, 존 스터지스의 (1960) 상영 후 오승욱 감독과의 시네토크가 이어졌다. 오승욱 감독은 마치 촬영현장을 직접 갔다 온 것처럼 영화 제작 과정상의 세세한 일화들을 들려주었다. 그 즐거웠던 현장을 여기에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은 한국에선 62년에 피카디리극장에서 개봉했다. 텔레비전에서도 자주 방영한 편이고, 작년엔 탐 크루즈가 이 영화를 다시 만들겠다고 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를 리메이크한 영화이긴 하지만 이 영화의 영향력도 상당한 것 같다. 언제 이 영화와 만나게 됐나? 오승욱(영화감독): 저는 .. 더보기
[리뷰] 정의를 지키는데 이유가 어딨어 - 존 스터저스의 <황야의 7인> 리뷰 정의를 지키는데 이유가 어딨어 - 존 스터지스의 지난해 이 톰 크루즈 주연으로 다시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있었다. 존 스터지스 감독이 만든 은 구로사와 아키라의 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무엇보다 율 브리너, 스티브 맥퀸, 제임스 코번, 찰스 브론슨 등의 개성적인 배우들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작품의 성공으로 이후 속편이 세편이나 만들어지기도 했다. 때마침 쿠엔틴 타란티노의 가 개봉하는 즈음에 과거의 서부극과 새롭게 만날 좋은 기회다. 서부극에서 총싸움은 장르의 약속이다. 서부극의 주인공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총을 빼들고 상대와 싸워야 한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보안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가장을 잃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인디언들의 포위를 벗어나기 위해서, 잃어버린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