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죽은 자를 떠나보내는 시간 -욘 가라뇨와 호세 마리 고에나가의 <플라워> [리뷰] 죽은 자를 떠나보내는 시간-욘 가라뇨와 호세 마리 고에나가의 욘 가라뇨와 호세 마리 고에나가의 (2015)의 초반부는 ‘아네를 위한 꽃’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아직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의사에게서 폐경 진단을 받은 아네에게 어느 날부터 꽃배달이 온다. 남편이 보냈을 거라 생각했던 꽃은 익명의 누군가에게서 온 것이었고, 아네는 매주 같은 시간 도착하는 정체모를 꽃다발에 내심 즐거워한다. 영화는 꽃을 보낸 사람이 누군지 알려주지 않은 채 잠시 다른 부부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아네와 같은 직장에 다니던 베나트와 그의 아내 로우르데스의 이야기다. 로우르데스는 베나트의 어머니와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러던 중 베나트가 교통사고로 죽어버리고 만다. 로우르데스는 시어머니와 연락을 끊고 다른 남자와 살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