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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작가를 만나다] 정기용 건축가는 최고의 배우였다 의 정재은 감독 갑작스런 비바람이 몰아쳤던 지난 4월 21일 토요일,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건축 다큐멘터리인 의 상영이 있었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영화를 연출한 정재은 감독과 한선희 PD가 참여해 시네토크 시간을 이어갔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관객들이 참여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결국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이 날 상영은 끝날 수 있었다. 그 현장의 일부를 여기에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한 인물의 마지막 삶의 기록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정기용 건축가를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건축에 대한 영화를 찍을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정재은(영화감독): 평소 공간이나 도시를 영화에 잘 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것이 영화를 찍을 때 중요한 .. 더보기
"인천의 첫 인상이 좋아서 그 공간을 담고 싶었다" 9월 작가를 만나다 - 정재은 감독의 9월 ‘작가를 만나다’에서는 오랜만에 정재은 감독의 를 함께 보고 정재은 감독과의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섬세한 터치로 휘청거리는 청춘 군상을 영화 속에 담아내왔고,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정재은 감독과 함께한 9월 ‘작가를 만나다’의 현장을 담아본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는 감독님께도 관객들에게도 각별하게 기억되는 영화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21세기의 한국 영화의 베스트로 꼽는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2001년에 영화가 나오고 9년이 지난 지금 그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떻게 이 영화를 데뷔작으로 만들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정재은(영화감독): 그때는 제가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