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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무의식적으로 느껴지는 현세대의 고통을 담고 싶었다” 7월 작가를 만나다 - 김광식 감독의 지난 7월 31일 ‘작가를 만나다’에서는 첫 장편연출작으로 호평을 받은 김광식 감독의 을 상영하고, 상영 후에는 김광식 감독과 관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의 일부를 여기에 담아본다. 주성철(씨네21 기자): 전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좋아한다. 감독이 박중훈이라는 배우에 대해 갖는 애정이 드러나고. 취직을 하려면 무릎을 꿇고 빌라고 말하는데, 에도 무릎을 꿇고 비는 장면이 있다. 박중훈이라는 배우의 아우라 그런 것이 생각났다. 김광식(영화감독): 을 보고 박중훈 씨를 매우 좋아했다. 특별히 그 영화를 연상하거나 그런 것은 없지만, 박중훈 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 영화에서 그런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박중훈 씨는 영화 내에서 죽은 .. 더보기
"잊을 수 없는 어떤 순간을 그리고 싶었다" 5월 작가를 만나다 - 정지우 감독의 지난 5월 15일 저녁 서울아트시네마의 대표적인 정기프로그램인 ‘작가를 만나다’ 행사가 열렸다. 상영작은 정지우 감독의 . 이날 극장 안은 개봉한지 꽤 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해 에 대한 여전한 팬심을 보여주었다. 사랑의 시작과 끝, 매혹, 그에 대한 기억을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었다는 에 대해 정지우 감독과 관객들이 나눈 시네토크 현장의 일부를 이곳에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는 어떤 영화였고, 또 어떤 생각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는지? 정지우(영화감독): 긴 시간 독립영화를 하다가 로 장편 상업영화 데뷔를 하게 됐고, 그게 생각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를 정말 잘 해보고 싶다고 열렬히 고민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