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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리어 네이션

[대담] 첫 탄생부터 과거를 담을 수밖에 없는 것이 영화의 본질이다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 vs. 박동현 감독 지난 24, 25일 양일간은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후나하시 아츠시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특히 25일 저녁, 상영 후에는 바로 전날 진행되었던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과의 대담이 이어졌다. 대담자로는 서울국제실험영화제(EXiS) 집행위원장인 영화감독인 박동현 감독이 함께 했다. 을 중심으로 영화에 임하는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의 사명과 철학도 듣고, 공간의 중요성을 탐구해온 두 감독이 지닌 흥미로운 견해를 엿볼 수 있었던 대담 현장의 일부를 여기에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어제 있었던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오늘은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과의 대담을 진행하고자 한다. 오늘 대담에는 영화감독이자 서울국제실험.. 더보기
[지상중계] 후나하시 아츠시 마스터클래스 - 시대와 관계성을 갖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지난 2월 24일,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의 두 편의 영화, 와 의 상영 뒤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되었다. 이날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은 페드로 코스타와 왕빙의 영화,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룬 자신의 최근작 의 영상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무시간성, 0도의 화면과 같이 흥미로운 개념들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던 이 날의 마스터클래스 현장의 일부를 옮긴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먼저 간략하게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1974년생으로 오사카출신이며, 도쿄대에서 공부한 뒤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연출수업을 받고 2006년에 16mm로 첫 장편영화 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여러 국제영화제에 소개가 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작품인 는 35mm 시네마스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