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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자

채플린을 능가한 미국 무성영화의 액션 히어로, 성룡이 오마주를 바친 버스터 키튼의 <항해자>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가장 특별한 선택중의 하나는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영화를 상영하는 '관객들의 선택' 섹션이다. 지난 해 관객들이 서울아트시네마의 카페와 사이트, 극장에서 직접 투표로 선택한 영화는 두 편으로, 그 중 하나는 1920년대 채플린과 더불어 미국 무성영화의 진정한 작가로 추앙받는 버스터 키튼이다. 버스터 키튼의 영화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처음으로 회고전이 진행된 이래로 꾸준히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있는 레퍼토리 중의 하나다. 채플린이 마임에 근거한 천상의 코미디를 보여주었다면, 버스커 키튼은 아크로바틱한 거의 기예에 가까운 코미디를 보여주었다.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자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이 벌어지는 작품이 바로 이다. (편집자) 롤로는 사랑하는 베시와 결혼하여 호놀룰루로.. 더보기
[특집1] 올해의 친구들이 선택한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2010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① 새해가 밝아오고 찬바람이 극성을 부릴 때 즈음 항상 시네마테크 친구들의 영화제는 등불을 밝히고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 그리고 시네마테크의 영화를,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선택한 영화들을 보러 오기 위해 관객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그들의 목록을 기다린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2010년 시네마테크 친구들의 영화제’에 상영될 시네마테크 친구들의 선택작은 총 13편이다. 영화감독과 배우, 그리고 평론가로 이루어진 올해의 친구들이 선택한 13편의 영화 중 5편의 영화와, 관객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관객들의 선택작 2편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불온하고 기괴한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 와 니콜라스 뢰그의 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설명하는 심령 호러물이다. 영국의 추리작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