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Review] 진짜 남자들의 세계 - <오독> 장철 식 무협은 직구 같다. 배우들은 탄탄한 몸을 망설임 없이 드러낸다. 특히 에서는 오로지 맨손, 맨발로 간결한 격투를 한다. 기존의 무협과 비교해보면 특색이 확연히 보인다. 더불어 장철의 전작과도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공중에서 옷을 휘날리며 창이나 칼 등의 도구를 이용하거나 화려한 필살기를 구사하는 우아함은 온데간데없다. 말 그대로 남자들이 맨몸으로 정면승부를 하는 에는 담백하고 직설적인 매력이 있다. 은 단순 명쾌함이 극대화 된 영화다. 영화는 보물을 둘러싼 다섯 명의 제자들의 신경전에 충실하다. 잔인한 장면도 서슴지 않고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피가 줄줄 흐르고 자칫하면 죽는다. 단 한 번도 비틀지 않고 화끈하게 치고 박는 장철 식 무협이 당시 홍콩의 젊은이들에게 얼마만큼의 대리만족을 주었을지 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