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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좌담] 에디터로서의 역할과 관객으로서의 역할 에디터 좌담에디터로서의 역할과 관객으로서의 역할 영화제가 거의 끝나갈 무렵인 지난 22일, '2013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관객 에디터로 참여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 자리에서 에디터들은 각자 리뷰를 쓰면서 가졌던 고민들, 녹취를 정리할 때의 어려움들, 관객 에디터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생각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고민과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서의 고민은 종종 교차하여, ‘에디터’가 아닌 ‘관객 에디터’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그 자리를 여기에 옮긴다. 프리뷰와 리뷰 사이에서박민석: 에디터 활동을 리뷰부터 시작했으니 리뷰에서부터 얘기를 해보자. 개인적으로는 비평 글에 익숙해져 있.. 더보기
[에디터 좌담] 시네마테크, 영화, 시네필리아 시네토크가 진행되는 극장을 둘러보면, 구석에서 노트북 자판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누군가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바로 2012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웹데일리 팀으로 활동한 서울아트시네마 소속 에디터들이다. 영화제를 딱 일주일 남기고 에디터들은 인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의 대화는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놓으면서도 결의를 다지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이제 친구들 영화제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인터뷰, 녹취, 리뷰 등 에디터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부터 말해보자. 장지혜: 인터뷰 핑계로 자원 활동가 분들과 얘기 나눈 게 좋았다. 얘기해보면 다들 시네마테크에 대한 애정과 애틋한 마음이 크더라. 녹취는 에디터 활동 전부터 조금씩 했던 것이라상대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