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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소식

“우리의 목표는 멀티플렉스와 정확히 반대다” - 벨라이트 박스 대표 피어스 핸들링 초청 워크숍 [Special] “우리의 목표는 멀티플렉스와 정확히 반대다”- 벨라이트 박스 대표 피어스 핸들링 초청 워크숍 지난 3월 15일(수)과 16일(목),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서울아트시네마를 포함한 전국의 시네마테크 관계자들과 모여 ‘시네마테크 건립,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특별히 토론토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벨라이트 박스(Bell Lightbox)’의 피어스 핸들링 대표를 초대하여 진행했다. 열정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핸들링 씨는 시네마테크 건립을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긴 시간 동안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했다. 이 지면에는 3월 15일의 워크숍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 더보기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의견서에 참여해주신 관객분들의 메시지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의견서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메시지입니다. 감사드립니다. 1. 노 하님 / 씨네마테크는 책으로 보자면 논어, 맹자, 플라톤의 국가 같은 고전들을 대중에게 보게 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씨네마테크를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건립을 보류하고 무산시키려 하는 행위는 옳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논어, 맹자 같은 고전들을 두고 두고 읽는 것처럼 영화의 고전들을 감상하는 것은 참으로 가치있고 대중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씨네마테크 건립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행정자치부는 참으로 무식한 집단으로 전 세계 선진국들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며 나라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판단과 실행 바랍니다. 2. 김정필님 / 영.. 더보기
[긴급] 서울시네마테크 건립과 관련한 의견서 서울시네마테크건립과 관련한 의견서 영화를 사랑합니다. 서울시네마테크 건립을 바랍니다. 행정자치부장관님,그리고 중앙투자심사 위원님들께 드립니다. 서울시네마테크 건립은 영화인과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의 오랜 염원입니다.이제 다음 한 주면, 그 염원의 성사 여부가 결정됩니다. 한국의 심장이 뛰는 서울, 2천만 명이 숨 쉬는 수도권에서 이제라도 우리의 자부심과 긍지가 될 세계 영화의 역사와 다양함의 보고가 탄생하길 바랍니다. 현명한 결정이 내려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현행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문화시설은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래야 국고의 지원은 물론, 사업의 집행도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서울시네마테크 건립’ 계획서를 행자부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행자부.. 더보기
예술영화관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의 일본 간사이 지역 예술영화관 탐방기 예술영화관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일본 간사이 지역 예술영화관 탐방기 지난해 3월, 간사이 지역(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등)의 예술영화관들을 시네마테크의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했다. 현재의 상황들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일본 예술영화관의 위기에 대해 자주 들어왔던 터다. 80년대에 시작해 90년대에 정점을 찍었던 도쿄 시부야 지역의 미니시어터들이 폐관 사태에 몰린 것은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8년, 시네 라 세트Cine La Sept의 폐관 이후, 최근까지 30여 개의 미니시어터들이 문을 닫았다. 2010년 시네콰논이 재정 위기로 문을 닫은 것은 상징적 사건이었다. 그리고 올해 1월 1일로 도쿄 시부야의 미니시어터 시네마 라이즈가 폐관했다. 1986년에 개관한 곳으로 폐관의 가장 큰.. 더보기
[관객인터뷰] 새로운 시네마테크의 모습을 관객에게 묻다 관객 인터뷰 - 새로운 시네마테크의 모습을 관객에게 묻다 2016년에는 시네마테크의 이전과 관련한 본격적인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충무로에 시네마테크를 위한 건축물을 지을 예정이고, 여기에는 다양한 영화문화 공간이 또한 마련될 계획이다. 새로운 건물에는 어떤 모습의 시네마테크가 새롭게 마련되어야 할까? 시네마테크를 찾는 관객들에게 이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시네마테크는 앞으로 본격적인 관객들의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통 질문 1. 당신이 시네마테크에서 만난 최고의 영화는, 혹은 당신이 기억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2. 시네마테크가 새로 이전할 가장 이상적인 장소(현재의 충무로 부지를 포함)는 어떤 곳인가요? 새로 건립할 시네마테크에 상영관을 포함해 어떤 시설과 공간들(전시공간, 카페.. 더보기
[특집] “필름 영화는 영화 뒤에서 누군가 바삐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한다” - 대전아트시네마 장승미 프로그래머와의 대화 [Special] “필름 영화는 영화 뒤에서 누군가 바삐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한다”-대전아트시네마 장승미 프로그래머와의 대화 김성욱 대전아트시네마에서는 언제부터 일하게 됐나?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장승미 2011년 8월부터 아르바이트로 일하다 2012년부터 직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대전아트시네마와 인연을 맺은 건 그전의 일이었지만 일한 걸로만 치면 5년 정도 되었다. 다른 지역의 예술영화전용관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극장에 직원이 한두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매표, 영사, 청소, 홍보 등등 회계를 제외한 극장의 거의 모든 일을 하고 있다. 특별히 영화 쪽의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 영사기사 자격증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필름 영사기사로서의 꿈을 품고 .. 더보기
[특집] 대전아트시네마, 10년의 극장전 대전아트시네마, 10년의 극장전 올해로 대전아트시네마가 개관한 지 10년이다. 이미 90년대 후반부터 시네마테크 대전에서 활동하던 현 강민구 대표는 지역상영회를 개최하다 2006년 지역의 예술영화관으로는 처음으로 민간예술영화관 대전아트시네마를 시작했다. 몇 년 전부터는 협동조합 형태의 영화관을 구상 중에 있고, 개관 10주년을 맞아서는 라는 영화를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대전아트시네마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에서 시설 낙후 등의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고, 그럼에도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화관의 불빛을 꺼뜨리지 않고 있다. “영화는 영화다”, “사라지는 극장의 풍경”, “지역 안의 영화”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10월 10일 개관 10주년 특별전 “시네마: 영화 혹은 영화관”을.. 더보기
'관객회원 라운지' 조성비용 마련을 위한 후원 모금 안내 4월 서울극장에서 재개관하는 '시네마테크 서울'의 '관객회원 라운지' 조성을 위한 크라 우드 펀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Untitled Documen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