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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Interview

[인터뷰] 영화상영은 인간의 노동이 투입되는 노동의 산물이다! - 프로그래머 김숙현을 만나다 인터뷰 영화상영은 인간의 노동이 투입되는 ‘노동의 산물’이다! - 프로그래머 김숙현 씨를 만나다 '극장 직원 인터뷰'의 세 번째 주인공은 프로그래머 김숙현 씨다. 해외에서 필름을 수급하는 일을 맡고 있는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 먼 땅에 있는 필름들이 어떻게 이곳까지 당도하는지를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들과의 동지애를 확신하는 말은 영화를 둘러싼 사람들의 우정에 ‘특별한 구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영화에 애증을 느낀다고 말했지만 아프리카 특별전을 꿈꾸며 함박웃음을 짓는 그녀를 보니 아직 증보다는 ‘애’가 훨씬 더 큰 듯 했다. 극장에서 맡은 업무에 대해 소개를 해주신다면. 일단 나와 김보년 씨, 그리고 김성욱 프로그래머 디렉터 셋이서 프로그램 팀이다. 같이 의논.. 더보기
[인터뷰] 안정적인 전용관 마련으로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 - 단골 관객 이현미 씨 인터뷰 "유령처럼 빨려 들어간 서울아트시네마가 안정적인 전용관 마련으로 오랫동안 함께하면 좋겠다" 단골 관객 이현미 씨를 만나다! 어쩐지 낯익었다. 극장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이미지가 쉬이 떠오르는 걸 보니, 아무래도 서울아트시네마에 자주 오시는 분 같았다. 눈이 펑펑 내리는 오후, 의 시네토크가 끝나고 막 떠날 채비를 하는 이현미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언제부터 시네마테크와 인연을 맺으셨는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를 열심히 다닌 지는 한 2007년부터다. 그 전에는 회사일 끝나고 틈틈이 보다가 20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달리면서’ 본 것 같다. 회계 쪽 일을 하는데, 하는 일에서 예술적 감수성을 충족시키지 못하니까 극장을 다니면서 자극을 많이 받으려고 한다. 처음에는 시간적 제약이 마음에 걸려 .. 더보기
[인터뷰] 친구들이 시네마테크의 홍보대사다 - 신선자 서울아트시네마 기획홍보팀장 인터뷰 "그해 관객과 함께하는 친구들이 시네마테크의 홍보대사다" - 신선자 서울아트시네마 기획홍보팀장 서울아트시네마를 자주 찾는 관객이라면 극장에서 익숙한 얼굴들을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서로 이름을 알지는 못하지만 극장을 오다가다 자주 마주쳐서 얼굴이 익숙한 관객, 매표소에서, 또 상영관을 들어가기 전에 수표를 하는 직원까지. 본격적으로 영화를 대면하기 전에 극장에서 많은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서울아트시네마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은 공간에 대한 익숙함만큼이나 얼굴에 대한 익숙함도 한 몫을 할 것이다. 이번 제 8회 '친구들영화제'의 웹데일리를 진행하면서, 그 중에서도 각종 인터뷰를 진행할 때 세운 원칙은 단 하나였다. '관객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극장을 위해 일하는 사무국 직원들을 인터뷰하자'였다. .. 더보기
[인터뷰] “관객이 많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김보년을 만나다 인터뷰 “관객이 많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김보년을 만나다 영화가 시작할 때까지 극장 로비에 잠깐 앉아있노라면 서울아트시네마의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극장을 자주 찾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들과 그들의 업무에 대해 궁금증을 가져봤을 것이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것일까? 여기서 상영하는 영화들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이 질문을 풀기 위해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김보년 씨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하는 일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부탁한다. 프로그램 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로그램 소개 리플렛에 상영작들의 줄거리를 쓰고, 한국에서 수급 가능한 작품들의 경우에 국내 배급사들에게 연락을 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일과 관련해서 기억.. 더보기